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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자인이라고 하면 흔히 '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'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현대 디자인의 범위는 매우 넓고, 손으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요.
특히 디지털 도구의 발전, 템플릿 기반 툴의 다양화, 협업 중심 프로세스의 확대 덕분에 기획력, 구조화 능력, 시각적 감각만으로도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그림 실력이 부족해도 도전할 수 있는 디자인 관련 직업 5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UX 디자이너 (사용자 경험 설계자)
웹사이트, 앱, 디지털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흐름과 구조를 설계하는 직업입니다. 시각 디자인보다는 정보 구조와 사용자 여정을 중심으로 기획합니다.
- 필요 역량: 사용자 중심 사고, 와이어프레임 작성 능력, UX 리서치 역량
- 추천 대상: 그림보다 구조를 짜는 걸 좋아하고, 논리적 기획에 자신 있는 사람
2. 브랜드 디자이너 (기획 중심)
브랜드의 톤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을 합니다. 일러스트보다 타이포그래피, 색상 구성, 로고 응용, 브랜드 이미지 관리 등이 핵심입니다.
- 필요 역량: 브랜딩 감각, 시각 언어 해석력, 타이포/색상 조합 감각
- 추천 대상: 아이디어로 브랜드를 풀어내고, 컨셉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하고 싶은 사람
3. 콘텐츠 디자이너 (SNS 카드뉴스/홍보 콘텐츠)
SNS, 블로그, 웹사이트 등에 들어갈 콘텐츠 이미지를 디자인합니다. 정해진 틀 안에서 내용을 어떻게 깔끔하고 시각적으로 효과 있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역할입니다.
- 필요 역량: Canva, Figma 등 툴 사용 능력, 정리된 시각 구성 감각, 정보 전달력
- 추천 대상: 말보다 이미지를 더 빠르게 이해시키는 데 흥미를 느끼는 사람
4.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
기업 보고서, 사업 제안서, 강의자료 등을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만드는 역할입니다. 슬라이드를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, 내용을 어떻게 정리하고 강조할지를 설계합니다.
- 필요 역량: 정보 시각화 능력, 도형/색상 구성력, 발표 흐름 구성
- 추천 대상: PPT 만들기를 즐기고, 복잡한 정보를 정리해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재미를 느끼는 사람
5. 디자인 코디네이터 / 에디터
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디자이너와 기획자 사이를 연결하거나, 시안을 검토하고 방향성을 조율하는 역할입니다. 디자인 실무보다 조율, 편집, 운영 감각이 중요합니다.
- 필요 역량: 시각적 감각, 커뮤니케이션 능력, 프로젝트 운영 능력
- 추천 대상: 직접 만드는 것보다 기획과 운영에 더 흥미가 있는 사람, 협업 중심 업무를 좋아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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